짱구 판박이 젤리 리뷰

오늘은 짱구 판박이 젤리 리뷰! 짱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동네슈퍼에 갔다가 뭐 재밌는 거 없나~ 구경하다가 짱구젤리를 봤다.

심지어 그냥 젤리가 아니라 '판박이' 젤리 이길래 와 이건 사야지 하고 바로 계산대로 가져갔다!

 

 

짱구 판박이 젤리

짱구 판박이 젤리

포장에 짱구 그림 여러 개가 있길래 이 그림 중에 하나 랜덤으로 들어있나 보다~ 하고 두 종류 중에 한 가지만 사 왔는데 뒷면 설명을 보니까 그냥 포장지 자체가 판박이였다!! 보자마자 아 이런 거였으면 둘 다 사 왔지...! 하고 매우 아쉬워했음...

근데 약간 내가 어릴 때랑은 다르게 그냥 포장지를 잘라서 쓰면 된다는 게 조금 신기하기도 해서 젤리 빨리 먹어 치우고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설명대로 해봤다!! 젤리는 세 가지 색이고 색마다 맛도 다른데 진짜 진짜 맛없음... 그래서 무슨 맛인지 기억도 안 난다.

 

아무튼 가위로 자른 다음에 어디다 할까 조금 고민하다가 팔목에다 복싱하는 짱구 문질문질 했다! 색도 선명하고 귀여운 짱구 문신 완성!!

근데 와 귀엽다~~ 하고 바로 흥미 떨어짐! 그래서 나머지는 그냥 언니 가지라고 했는데 언니가 다이어리 여기저기에 와다다다 붙였(?)다.

다꾸처럼 하는 것도 나름 귀여운 것 같다. 종이에다가 해도 비닐 접착면 달라붙는 거 없고 선명하게 잘 나온다.

 

판박이가 얼마동안 안 지워지나 봤는데 3~4일 정도 되니까 절반정도 지워졌길래 물티슈로 닦아냈는데 물티슈로 조금 힘주고 닦으니까 쉽게 지워졌다. 내가 유치원 다닐 땐 엄청 안 지워져서 피부에다가 하면 엄마한테 혼나고 목욕하면서 때수건으로 박박 문질러야 해서 너무 아팠는데 요즘 아기들은 그럴 일 없을 것 같다. 

 

짱구 판박이 짱짱 귀엽지만... 젤리가... 불량식품보다 맛없어서 또 사 먹고 싶지는 않다...

진짜 내가 살면서 먹어본 젤리 중에 제일 맛없는 것 같다. 젤리 진짜 좋아하는데 양이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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