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로제불닭볶음면 리뷰

오늘은 삼양 로제불닭 볶음면 컵라면 리뷰다. 편의점에서 그냥 눈에 보이길래 2+1으로 구매했다.

나는 처음 보는 제품인데 유튜브나 내 주변에서도 이거 먹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서 약간 먹기 무서웠다.

 

 

삼양 로제불닭볶음면

삼양 로제불닭볶음면

조리법을 먼저 봤는데 다른 불닭 볶음면이랑은 다르게 물을 버리라는 말이 없다.

그리고 컵라면 용기에 물 넣는 선이 다른 제품보다 더 낮게 표시되어 있다. 시키는 대로 물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리고 소스랑 후첨스프 넣고 섞었다. 소스 양이 엄청 적어서 약간... 이게 다야? 이러고 당황했음...

 

아무튼 물도 따로 버릴 필요도 없고 그냥 정말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어봤는데 이거 왜 파는 건지 잘 모르겠다. 

'로제'라고 하길래 뭐 토마토소스 맛이라도 살짝 나려나...? 했는데 그런 거 전혀 없고 그냥 소스 모자란 까르보 불닭 먹는 기분?

초등학생들이나 먹을 것 같음... 맵지도 않고 그냥... 어... 음... 까르보 불닭도 매워서 못 먹는 사람 아니면 굳이...?

맛이 좀 깔끔하다는 것 빼고는 진짜로 까르보랑 다른 점이 하나도 없음... 매우 실망...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차이를 모르겠어서 실망이다...  로제라는 문구를 넣을 거면 조금이라도 로제 비슷한 맛이 나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진짜 더 솔직하게 말하면 오리지널 불닭도 맵고 까르보 불닭도 못 먹는 사람이어도 그냥 까르보 불닭에 소스 반만 넣어먹고 말지 굳이 로제불닭을 찾아서 사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맛의 차이가 별로 없다. 

 

깔끔한 맛이 나는 건 소스양이 적으니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고 맛은 괜찮아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왜 만든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 그래도 혹시 먹는 사람이 있다면 물을 꼭 선에 맞게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소스양이 적어서 조금이라도 물 많이 넣으면 많이 싱거울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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