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 민트 생초콜릿 라떼 리뷰

오늘 리뷰는 얼마 전에 알게 된 엄청 맛있다는 컴포즈커피의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 민트 생초콜릿 라떼!! 나중에 먹어볼까 하다가 시즌 메뉴라고 되어있길래 이번에 안 먹으면 내년까지 못 먹어볼 수도 있으니까 저녁 먹자마자 바로 배달로 먹어봤다.

 

 

컴포즈커피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 민트 생초콜릿 라떼 (둘 다 5000원)

컴포즈커피 생초콜릿라떼

왼쪽은 민트 생초콜릿 라떼 오른쪽은  벨지움 생초콜릿 라떼인데 검색해서 본 사진으로는 음료 위에 예쁘게 생초코가 올라가 있어서 배달 도착하길 기다리면서 사진 어떻게 몇 장 찍을지 머릿속으로 생각해 놨는데 배달받고 보니까 민트초코 라떼는 휘핑크림이랑 생초코가 옆으로 쏠려있고 벨지움 초콜릿 라떼는 그냥 초코가 안보였다. 그래서 조금 실망한 상태로 사진 바닥에서 한 장으로 대충 끝냈다.

 

뭐 어쨌든 맛만 있으면 되지 라는 생각하고 벨지움 생초코라떼에 초코를 빠뜨린 건지 뭔지 알 수 없어서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올려서 나갔는데 배달 중에 녹은 것 같다고 해서 알겠다 하고 끊고 빨대로 저어보니까 초코 덩어리가 있었다. 

그래서 아 이건가 보다 하고 내가 본 후기에서 초콜릿이 엄청 잘 녹는 게 아니니까 빨대로 부셔서 섞어 먹으라고 해서 둘 다 열심히 생초코를 섞었다. 민초에 휘핑크림 빼달라고 하는 거 깜빡해서 조금...기분이 별로였음...

 

아무튼 열심히 섞어서 먹어봤는데 엄청 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달다.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단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딱 좋았다.

민트 생초콜릿 라떼는 민트 시럽이 아니라 민트 우유라서 상쾌한 맛이 조금 덜 하다고 하던데 진짜로 그런 것 같았다. 

민트초코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 도전하기 좋은 것 같다. 

민트초코 한동안 안 먹다가 오랜만에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휘핑 때문인지 약간은 느끼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다음에 먹을 땐 까먹지 말고 꼭 휘핑크림 빼서 먹어봐야지 민트맛이 아주 조금만 더 강하게 났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

 

솔직히 두 가지 다 맛은 평범한 초코라때 맛인데 생초코가 뭔가... 감칠맛을 더해주는 것 같다.

생초코는 약간 다크 한 맛이 나고 음료랑 섞으니까 촉촉하고 부드러운 생초코가 중간중간 올라오는 게 재미있고 맛있었다. 

언니말로는 어릴 때 먹던 초코퍼지 아이스크림 맛이라고 하던데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와!!! 너무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맛!

초코덕후라서 초코 없인 못살아~ 난 매일매일 초코를 먹어야 해!!! 한다면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또 생각날 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다.

 

컴포즈커피 카페라떼

 

그리고 이건 그냥 배달비 내기 싫어서 같이 시킨 카페라떼인데 내일 먹으려고 뜨거운 걸로 시킨다는 게 실수로 아이스로 주문했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얼음 빼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얼음 뺄 때 커피 향이 좋던데 먹어보고 맛있으면 나중에 여러 개 사서 쟁여둬야지~

한잔에 3400원 밖에 안 하니까 무료배달 금액 채우는 겸 다른 메뉴랑 카페라떼 두세 잔 정도 같이 시키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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