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빅 컵누들 매콤한맛, 팔도 도시락 컵라면

컵누들 큰 컵 드디어 찾았다...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눈에 안 보여서 왜 우리 동네에는 없는 건가 했는데 드디어 그렇게 먹고 싶었던 빅 컵누들 매콤한 맛을 먹었다...!  그리고 진짜 대박 오랜만에 도시락 컵라면도 먹었다.

 

 

오뚜기 빅 컵누들 매콤한 맛

오뚜기 빅 컵누들 매콤한맛

컵누들 먹으면 항상 두 컵 먹어야 했는데 이제는 그냥 큰 컵 하나만 사면된다... 드디어...!!! 진짜 큰 거 있었으면 좋겠다고 어릴 때 컵누들 처음 먹던 순간부터 너무너무 바라왔던 건데 드디어 이루어졌다.

아무튼 조리방법도 맛도 소컵이랑 동일하다. 컵누들의 매력은 얇은 당면인데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음... 근데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소컵 두 개 사 먹을 때보다 빅 컵누들이 왠지 만족감이 덜한 기분이랄까...?

그리고 빅 컵누들도 두 개는 먹어야 할 것 같다. 배가 안 부르다.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컵누들 소컵밖에 없을 때도 사실은 세 컵 네 컵 먹고 싶었다.

근데 뭔가 똑같은 컵라면을 한 번에 네 개 나 먹기에는 손해 보는 것 같아서 안 먹었다.

뭐 아무튼 컵누들 큰 컵 너무 좋고 맛있고 배는 하나도 안 부르다! 

 

 

팔도 도시락 컵라면

팔도 도시락 컵라면

컵누들 다 먹고 몇 시간 뒤에 도시락 컵라면 먹었다! 내가 8살쯤에 처음 먹어봤는데 아직도 나오다니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웠다.

어릴 때는 플라스틱 뚜껑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없다. 왠지 아쉽네

라면 맛은 진짜 하아 아아나도! 안 매운 내 기억보다 훠어얼씬 순한 맛이라서 살짝 놀랐다. 딱! 어린이용 컵라면 맛이라고 해야 하나?

라면 아니고 과자를 먹는 것 같은 정도로 순한 맛이었다.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추억 때문에 기분은 좋았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역시 추억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이 컵라면 단종된다고 하면 왠지 조금 슬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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