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아지 장난감 새로 샀다. 배민 구경하다가 B마트에서 충동구매 한 건데 솜인형 장난감 좋아하는 우리 강아지들한테 깜짝 선물로 주고 싶어서 혼자 막 반응 상상 하면서 설레어하면서 배달 기다렸다.
베니즈 푸드토이 아보카도 (5890원), 바잇미 젤리곰 (5900원)
배달은 40분 정도 결렸던 것 같고 짠!! 하고 깜짝 놀라게 해 주고 싶어서 일부러 비닐 소리도 최대한 안 나게 뜯어서 등 뒤에 숨겼다가 보여줬다. 내 예상대로 보자마자 달려와서 빨리 달라고 난리 났다. 사진 찍는다고 바닥에 내려놓으니까 탐색한다고 장난감에 코 박았음
진짜 오랜만에 사주는 장난감이라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고르고 골라서 사준 건데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베니즈 푸드토이 아보카도 장난감은 계란프라이도 있었는데 둘 다 귀여워서 둘 중에 하나 고른다고 힘들었다.
결국은 아보카도로 샀는데 실물이 진짜 짱 귀여웠음 색감도 진하고 쨍- 한 느낌이라서 더 예쁘고 아보카도 얼굴 있는 앞면은 바스락바스락 소리도 나서 강아지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뒷면은 코듀로이 느낌인데 보들보들해서 촉감이 좋았다.
삑삑이 장난감인데 생각보다 빵빵하고 통통해서 애들이 입에 물었는데 입이 가득 찬다. 소형견이 입에 물기에는 약간 큰 것 같기도 하다.
바잇미 젤리곰은 색상이 노랑, 초록, 주황 세 가지였는데 다 귀여워서 또 오랫동안 고민했음!
아보카도가 초록색이니까 곰돌이는 아예 다른 색으로 사주고 싶어서 주황색으로 결정! 이것도 대박 귀엽다.
아보카도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이고 장난감 엉덩이 부분이 약간 평평한 느낌이라서 세울 수 있는 장난감이다.
곰돌이 젤리 모양이라서 보자마자 하리보 생각났음! 이것도 삑삑 소리 난다.
똑같은 장난감으로 두 개씩 사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서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각자 하나씩 마음에 드는 걸로 잘 가지고 논다.
요즘은 별로 안 가지고 놀지만 새 장난감 사주면 며칠 동안 새로운 장난감만 가지고 놀려고 하는데 이번에 산 장난감도 한 3일 정도 이거 두 개만 신나게 가지고 노는 모습이 진짜 귀엽다. 장난감 산 준 보람이 매우 매우 있었다.
가격대비 장난감 퀄리티는 굉장히 만족한다. 조금 비싼 느낌이긴 해도 둘 다 잘 터질 것 같지도 않고 튼튼해 보여서 좋다.
다음엔 더 예쁜 걸로 더 많이 사줘야지!!!
2023.12.05 - 퐁치익스프레스 밀크티, 팬케이크, 떡볶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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