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맛집 세수대야왕동까스&냉면

오늘은 돈가스 맛집 추천  세수대야왕동까스&냉면 왕돈가스 리뷰! 내가 어릴 때 주말마다 먹었던 돈가스 집인데 완전히 잊고 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혹시 배민에 있을까 하면서 검색해 보니까 있길래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배달주문했다!

한... 9살? 때쯤이라서 그냥 동네가게인 줄 알았는데 체인점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왕돈가스(12000원)

세수대야왕동까스&냉면

도시락에 감자튀김, 단무지, 깍두기, 샐러드, 흑미밥 이렇게 포장돼서 배달 온다. 

어릴 땐 배달시키면 그릇을 다시 찾아가는 방식이라서 가게에서 쓰는 커다란 둥근 접시 같은 거에 랩으로 포장돼서 왔었다.

그리고 지금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 주던 모닝빵이랑 딸기잼이 빠졌다. 

감자튀김도 스마일 감자였는데... 쓰면서 떠올려보니까 나한텐 엄청 추억의 돈가스인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토요일도 학교에 갔었는데 토요일 학교 마치고 집에 가면 매주 가족들이랑 점심으로 먹었었는데 돈가스도 당연히 맛있었지만 귀여운 스마일 감자랑 모닝빵이 맛있어서 좋아했다.

그 두 개는 항상 아껴놨다가 돈가스 다 먹으면 후식처럼 먹었던 것 같다.

 

아무튼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지났으니까 메뉴 구성이 약간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맛은 어떨지 옛날 그 맛이랑 다르면 조금 슬플 것 같았는데 돈가스맛은 변함없이 맛있었다. 

먹자마자 어~ 그래 이 맛이지~! 하면서 언니랑 우리 어릴 때 어쩌고 어쩌고... 하면서 엄청 수다 떨면서 먹었다.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맛있음! 소스맛이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로라는 게 너무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의 돈가스라던가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맛있는 돈가스인데 가끔 어릴 때 생각나면 먹고 싶어 지는 세수대야돈가스!! 그리고 먹을 때마다 가족들이랑 우리 그때 그랬잖아 하면서 똑같은 추억얘기 무한 반복하게 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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