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산리오 캐릭터빵 마이멜로디 딸기요거샌드 구데타마 햄에그브레드

오늘은 며칠 전에 자고 있는데 언니가 갑자기 야! 이거 리뷰 써라!! 하길래 뭔가 했더니 산리오빵이라고 해서 자다가 빵사진 찍고 그 자리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게 된 산리오 캐릭터빵 리뷰!! 아마도 언니가 맛이 궁금해서는 아닌 것 같고 띠부씰 때문에 구매한 것 같다.

맛없으면 안 쓰려고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었다. CU 편의점에서 배민으로 배달받았음

 

 

산리오 캐릭터빵 마이멜로디 딸기요거샌드, 구데타마 햄에그브레드

구데타마 햄에그브레드

먼저 구데타마 햄에그브레드! 산리오 캐릭터에 관심 없어서 그냥 포장 보자마자 어 이 못생긴 애 맛없어 보이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빵 이름만 봤을 땐 언니가 싫어할 것 같은데 왜 걸 골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2200원인데 맛으로 따지면 비싼 것 같고 물가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것 같다. 

아무튼 언니랑 반씩 나눠먹어 봤는데 빵 겉 부분은 구운 치즈 느낌 속재료는 이름대로 햄이랑 별로 계란 같아 보이지 않는 계란이 있는데 굉장히 부실해 보였다. 솔직히 그럼 그렇지... 가득 들어있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 하게 되는 그런 비주얼

그래도 맛은 꽤 맛있는 편인데 음... 채소 없는 피자빵?? 나는 살짝 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는 하나도 안 짜다고 했다.

속재료가 너무 없어서 햄이나 계란 씹는 식감은 그냥 스치듯이 느낄 수 있었다. 빵은 그냥 퍽퍽하다.

햄이랑 계란이 가득가득 들어있었다면 한번 더 사 먹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서 한번 맛본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띠부씰은 같은 캐릭터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귀여운 마이멜로디가 나왔음

 

마이멜로디 딸기요거샌드

두 번째는 마이멜로디 딸기요거샌드인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어릴 때 좋아해서 자주 먹었던 그 초록색 줄무늬 있던 삼립 멜론빵이랑 똑같이 생겼다. 식감도 그 빵이랑 거의 똑같았다. 크림이 얼마나 들어있나 보여주려고 손으로 반 나눠봤음...

역시 뭐 그냥저냥 딱 예상한 만큼만 들어있다. 

딸기 요거트 맛인지는 모르겠고 웨하스 딸기맛, 보름달빵 딸기맛 크림이랑 비슷한 맛이다. 

이게 햄에그 브레드보다는 맛있었던 것 같다. 품절 대란이 일어날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이건 세 번 정도 더 사 먹어도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뭐 와 너무너무 맛있다~ 는 절대 아니고 그냥 띠부씰을 모을 거라면 맛없지는 않으니까 먹는 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가격은 2000원... 근데 같은 삼립인데 이 빵 만들 수 있으면 그 메론빵도 다시 만들 수 있는 거 아닐까...?

띠부씰은 헬로미미... 처음 보는... 키티랑 무슨 사인지 모르겠지만 오렌지색 옷 입고 있는 미미라는 캐릭터가 나왔다.

언니는 띠부씰에 더 관심이 많았고 나는 그냥 추억의 이름은 모르는 메론크림빵이 너무 먹고 싶어 졌다. 

 

 

다른 사람들은 사진을 엄청 귀여워 보이게 잘 찍던데 나는 너무 생활감 넘치는 사진들만 있는 게 웃기다. 

산리오라서 좀 예쁘게 찍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감성 그런 거 잘 모르기 때문에 안 되는 건 안되나 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어쨌든 언니 덕분에 공짜로 먹어본 인싸들이 먹을 것 같은 산리오빵 리뷰 끝!!!

 

 

 

2023.05.02 - 뭄뭄 본점 연어초밥, 사케동, 아부리연어초밥, 타마고산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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