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는 불닭볶음탕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불닭볶음탕면 오랜만에 먹었다. 예전에 처음 출시 됐을 때 먹어봤었는데 맛없어서 한 번 먹고 안 먹었는데 재출시 됐다는 걸 알았다.

근데 기억 조작이 된 건지 왠지 다시 한번 더 먹어보고 싶어서 사 왔다.

 

 

불닭볶음탕면 큰 컵

삼양 불닭볶음탕면

물 양 맞춰서 뜨거운 물 넣고 익힌 다음에 분말, 액상 스프 다 넣고 섞어먹으면 된다.

분말스프 냄새가 좀 특이하고 완성된 비주얼이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보면서 아... 뭐 다시 먹는다고 느낌이 다를까 했다.

하얀 분말스프 냄새가 좀 강해서 약간 거슬리기는 하지만 몇 년 전에 먹었을 때 보다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다.

처음 먹었던 맛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재출시되면서 변한 게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먹었을 때는 진짜 맛없다 이게 뭐야 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고 '볶음탕면' 이름답게 시원 칼칼한 느낌을 나름 잘 살린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무슨 맛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딱 어떤 어떤 맛이다 하고 느껴지는 게 없다고 해야 하나...?

약간... 호불호 갈리는 맛이라서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고 아주 가~~~~ 끔? 뜬금없이 먹고 싶은 날이 있을 것 같다.

 

 

 

 

2024.02.20 - 하이오커피 초콜릿 라떼 리뷰 생초코, 화이트 생초코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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