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빵은 역시 삼송이다 대구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리뷰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먹는 삼송 통옥수수빵 리뷰!!! 옥수수빵 하면 대구애서 제일 유명한 빵집이 삼송빵집인데 너무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반갑기도 하고 진짜 몇 년 만에 먹었는데도 맛이 그대로라서 더 좋았다.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한 개 2400원)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언니가 영화 보러 시내 간 날 나는 집에 누워서  이런저런 카톡 하다가 지나가는 길에  빵 냄새 좋다 어쩌고 하길래 돈 보내줄 테니까 아홉 개 사 오라고 했다. 박스 포장은 세트로 구매할 때만 되는데 서비스로 주셨다고 함 아무튼 노랑노랑한 종이가방 너무 귀엽다. 

이미 통옥수수빵 맛있는 거 알고 있어서 포장만 봐도 맛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음! 바로 먹고 싶었는데 밤샌 상태라서 너무 졸려서 실온에 두고 몇 시간 뒤에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겉에는 옥수수 가루?...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달달하고 맛있는 가루... 같은 게... 있고 안에는 옥수수가 진짜 가득가득 들어있다.

빵도 얇고 퍽퍽한 느낌 없이 부드러운데 오독오독 씹히는 옥수수들이랑 달달한 소스 맛이 진짜 진짜 맛있다. 

빵이 얇아서 옥수수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먹어보면 엄청 많다. 옥수수가 그냥 계속 씹힌다.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먹는 옥수수빵보다 훨씬 맛있다.

꼭 삼송이 아니어도 옥수수빵은 그냥 다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삼송빵집 통옥수수를 먹은 지 너무 오래돼서 맛을 까먹고 있었나 보다. 진짜 최고의 맛... 간식으로도 좋고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그냥 맛있다!!!

 

나 혼자 하루에 두 개나 먹고 가족들이랑 세 개씩 나눠먹으려고 아홉 개 산 건데 내가 언니랑 엄마 거 까지 뺐어 먹어서 혼자 통옥수수빵 다섯 개나 먹었다. 그 정도 먹으면 좀 만족이 될 줄 알았는데 더 먹고 싶었다. 

가족들 거 더 뺐어 먹을까 했는데 좀 아닌 것 같아서 참으면서 열 개 세트로 안 사고 아홉 개만 산 걸 후회했음

 

그리고 빵 포장이 종이로 돼있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냄새날까 봐 걱정했었는데 이틀까지는 괜찮고 3일은 아주 약간 거슬리지을 만큼만 나는 정도였다. 다음에 먹을 때는 꼭 열 개 이상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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