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맘스터치 리뷰!! 오랜만에 맘스터치가 생각나길래 그냥 항상 먹던 싸이버거 먹으려고 했는데 못 보던 메뉴들이 있어서 새로운 것들로 먹어봤다. 하나는 메뉴 설명에 '위장 멸망'이라고 돼있는 불불불불싸이 하나는 트리플 딥치즈 싸이!
불불불불 싸이버거 세트 (8800원)
불불불불싸이버거는 포장에도 주의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맛이 더 궁금했다.
솔직히 매운 버거라고 해서 먹어도 진짜로 매웠던 건 한 번도 못 봤기 때문에 기대가 되면서 실망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매운 소스가 듬뿍듬뿍 뿌려져 있는 게 먹기 전부터 보이길래 싱겁지는 않겠다. 했음
맛은... 처음 한 두 입은 그냥 매콤 정도인데 먹을수록 매워지는 맛이다. 그래서 먹는 동안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메뉴 설명만큼 위장 멸망이라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다. 맛있음!!
트리플 딥치즈 싸이버거 세트 (7700원)
예전에 딥치즈 싸이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둘 중에 뭐가 더 맛있을까 궁금했음
트리플 딥치즈 싸이버거는 치즈가 54% 더 들어갔고 할라피뇨도 있다고 했다.
솔직히 눈으로만 봤을 때는 치즈가 더 많은지 아닌지는 알 수 없었지만 치즈소스 보고 맛있겠다 말고는 아무 생각이 안 났다.
할라피뇨는 제일 아래쪽에 다져진 상태로 있었다. 그리고 양상추가 두꺼운 게 많길래 치즈맛 진하게 느끼고 싶어서 다 빼고 한 장만 넣었다.
보기보다 할라피뇨 맛이 먹을 때 많이 느껴져서 살짝 매콤한 게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치즈소스는 살짝 달달하고 느끼해서 맛있다.
딥치즈 버거 보다 치즈가 더 많아졌다는 게 먹을 때는 비슷한 것 같아서 별로 못 느꼈다. 그래서 살짝 실망할 뻔했는데 햄버거 다 먹을 때쯤 되니까 트리플 딥치즈 버거가 확실히 그냥 딥치즈 보다 느끼함이 더 쌓이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할라피뇨와의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는 트리플 딥치즈 싸이버가가 더 맛있었다.
치킨버거도 먹고 싶고 치즈 버거도 먹고 싶을 때 종종 먹어야겠다.
2024.01.02 - 왕가탕후루 귤 탕후루 통귤 탕후루 드디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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