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날 트러플 치즈 버거 맥도날드 신메뉴 솔직후기

그저께 맥도날드 새로운 메뉴 광고 보고 치즈 듬뿍 어쩌고 하길래 맛있을 것 같아서 어제저녁에 먹어봤다.

이번 신메뉴는 한정판 메뉴라고 해서 왠지 지금 안 먹으면 못 먹어볼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와서 바로 시킴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트러플 치즈 버거

버거단면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성격 급해서 대충 자르다가 망했다.

그리고 이 날 유독 토마토가 심하게 덜 익었고 양상추는 싫어해서 그냥 둘 다 빼버림

 

토마토, 양상추, 트러플 랜치소스, 고기패티, 치즈, 알리고 (매쉬드 포테이토랑 세 가지 치즈로 만든 프랑스 요리)가 들어있다.

솔직히 말하면 트러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내 기준 트러플 향이 꽤 많이 난다고 느껴졌다.

맛은 트러플 소스랑 매쉬드 포테이토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롭고 체다치즈가 있으니까 치즈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느끼한 맛과 짭짤한 맛이 적절하게 잘 섞여서 꽤 맛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일단 고기패티가 조금 더 두툼해서 고기 식감이랑 알리고의 식감이 같이 느껴졌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고기 식감은 스쳐 지나가는 정도고 먹다 보면 그냥 감자 맛만 난다. 맥날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고기패티 점점 얇아지는 듯...

그리고 광고에서는 분명 치즈 듬뿍이라고 했는데 전혀 듬뿍 아님! 체다치즈 맛은 많이 나는데 알리고 안에는 치즈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매쉬드 포테이토맛만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함 광고에서는 치즈 막 쭉쭉 늘어나던데...

 

그래도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기는 했다. 또 먹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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